[컬럼] 플랫폼 전쟁, 우리의 선택은?

본 글은 아이뉴스24에  ‘플랫폼 전쟁, 우리의 선택은?’이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입니다.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정지훈 vs 노상범의 ‘플랫폼 토크’…승자는 누구?
애플과 구글의 경쟁력을 분석하다

재작년 말 아이폰의 한국 출시로 촉발된 스마트폰혁명은 기존의 모바일 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 그 중에서도 폐쇄적 사업구조(Walled Garden) 안에서 편안히 먹고 살던 이통사, 해외에서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들의 국내미출시에 반사이익으로 한국에서 편안하게 사업을 펼쳐온 제조사에게 가장 큰 충격을 던진 사건일 것이다.

혁명은 혼란스럽다. 어떤 새로운 사업이 펼쳐질지, 어떤 환경이 벌어지는 것인지, 그런 상황에서 사업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시기이다. 많은 조사기관들이 스마트폰 산업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서로 매우 상이한 전망들을 내놓고 있어서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도 참 어려운 상황이다.

그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의 대상이자 실질적으로 사업자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어떤 플랫폼에서 사업을 펼쳐가야 하느냐, 어느 생태계를 선택하느냐의 문제일 것이다. (물론 생태계를 직접 만드는 것이 모든 사업자가 꿈꾸는 모습일 수 있으나 OS, App과 Service, 개발자, SDK, Software, Contents 공급자, Device 및 Device 소비자들로 이어지는 모바일 생태계는 만들고 싶다고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모바일플랫폼 중에 가장 강자는 누가 뭐래도 역시 애플의 iOS와 구글이 중심에 서있는 안드로이드 진영이다. IT업계의 강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최고의 디바이스(device)수를 자랑하는 노키아와 손을 잡으면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2013년경에 첫 출시될 예정이라는 실지 폰이 나와야 그 성패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iOS와 안드로이드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 혹자는 강력한 통제력을 기반으로 규격화된 디바이스 위에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올리고 있는 애플의 iOS가 승리할 것이라 예견하고 있고 혹자는 자유와 개방을 기치로 내세우며 많은 제조사들과 이통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열린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안드로이드의 손을 들어주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서는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일까. 애플의 신제품발표를 월드컵 중계 보듯이 밤새 생중계로 지켜보는 얼리어답터들이 넘치고, 기사 제목에 아이폰, 아이패드만 쓰면 기사 조회 수가 쭉쭉 올라가고, 스티브잡스가 키우는 강아지가 감기에 걸려도 신문에 날 것 같은 현재 한국의 분위기에서는 분명 아이폰이, iOS가 우위를 점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KT의 아이폰 도입에 대항해 SKT가 내놓은 안드로이드 올인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안드로이드 첫 모델을 시장에 내놓은 지 채 1년도 안되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안드로이드 보급률이 높은 나라로 바꿔놓았고 이는 구글이 가장 주목하는 나라가 되어 선도단말기를 한국제조사와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폐쇄와 통제의 애플일 것인가, 개방과 자유의 안드로이드가 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아무도 갖고 있지 못하다. 어차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에게, 우리 산업에, 우리 국가에 이득이 되는 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한국에 아이폰이 2천만 대가 팔렸을 때와 한국에 안드로이드가 2천만 대가 깔렸을 때를 상상해 보면 답은 쉬워진다. 앱제작을 통한 서비스 외에는 아무 사업도 할 수 없는 iOS 플랫폼에 비해 안드로이드로 펼쳐질 사업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기업용 서비스 구축도 용이하고, 티스토어(T-Store)와 같이 독립적인 마켓 사업도 가능하며, 전자제품 제조가 가능한 이 나라에서 디바이스(Device)와 서비스가 연계되어 각종 사업이 가능해 질 수 있고 이 사업은 국내에서 쓰이는 것 뿐만 아니라 ‘Advanced Android Knowhow and Technology’로 해외에 나가서 각종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사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상황은 우리나라 제조사나 SW회사가 내놓은 독자모바일플랫폼을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에서도 널리 사용하는 경우일 것이다. 그래서 삼성은 바다를 만들고 있고, 몇 관련업체가 협력하여 LIMO(리눅스모바일)라는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도 추진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애플과 구글의 파상 공세 속에 독자적 플랫폼이 정착할 수 있을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필자는 중국의 철저한 관리, 통제 속에서 일방적으로 키워진 중국 여자다이빙선수들을 보면 애플이 생각나고, 자유롭게 성장한 미국 다이빙선수 그레그 루가니스를 보면 구글을 떠올린다. 애플과 구글, 과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스마트 미래를 가꿔 나갈지 관심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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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써본 갤럭시S 리뷰 (주로 칭찬 -_-)

(편집자 주: 글 써놓고 보니 삼성에서 또 돈 받았냔 얘기 나오겠네.. -_- 욕하실 분은 욕하시고.. 난 하고 싶은 말은 해야겠음.)

“대박이다!” “감동인데요?”
“이거 정말..  이거 정말.. 야.. 삼성이 폰을 잘 만들긴 하네요. 대단하네..”
“제 XX폰이 이리도 후지게 보일 수가..”
“괜히 봤어요, 눈 베렸어. T.T”
“와.. 와.. 삼성 정말 눈물나도록 고생한 티가 납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사무실에 갤럭시S를 들고 들어와서 사무실 식구들에게 보여주고 10분 동안 나온 반응들이다. 회사 식구들이 스마트폰 전문가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발 때문에 이런저런 다양한 스마트폰들을 접하다 보니 준전문가급들은 된다.

위에 있는 멘트들은 내가 지어낸 거 하나도 없다. 있는 그대로 옮긴 멘트들이다..

갤럭시S가 왜 괜찮은지 정리를 한 번 하고 싶었다. 아쉬운 점도 있다만 장점 위주로 정리를 해봤다. (솔직히 단점 아직 많이 못 찾았다.)

장 점

갤럭시S에 대해서 이런저런 장점들은 블로그 통해서 많이 볼 수 있으니 (물론 씹는 글도) 여기선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이 다루지 않은 내용들 위주로 다루겠음.

일단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전화 고유의 기능이 훌륭하다는 점이다. 전화 잘 터지는 거야 요새 폰들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하고.

  • 전화번호 중 마지막 4자리수만 입력하면 연락처에서 자동으로 찾아준다. 다른 스마폰에서 내가 참 아쉬워 하던 기능이다.
  • 초성검색? 당연히 지원한다.
  • 통화기록, 문자메시지를 선택적으로 삭제할 수 있다. (나같이 비밀이 많은 사람에게는 필수 -_-)
  • 딱 하나 맘에 안 드는 점은 Nate버튼이 들어가 있다는 것. 물론 SKT가 넣어달라고 해서 넣어 준 거겠지만 쌩뚱맞게 저게 왜 저기 있는지 사실 이해가 안간다.
  • 전화가 더 훌륭하려면 ‘통화’버튼이 하드키로 있으면 더 좋겠지만..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아직까지는) 거의 불가능한 걸로 봐야 한다.
  • 아뭏든 전화 관련된 이런저런 기능들은 아주 마음에 든다.

둘 째, 시원한 자판.

  • 난 손가락이 굵은 편에 속해서 자판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블랙베리를 아직도 갖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넥서스원을 사용하면서 참 속상했던 것이 자판이었다. 넥서스원은 인식감도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아이폰보다 오타율이 훨씬 높았다.어떤 분이 자판 문제라고 Smart Keyboard Pro라는 SW 설치를 제안해 주기도 하셨는데 사실 그리 큰 차이를 못느꼈다. 암튼.. 그래서 사실 갤럭시S를 직접 만져보기 전에 난 옵티머스Q를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왜? QWERTY키보드 단 하나 때문이었다.
  • 근데.. 갤럭시S를 직접 만져보고, QWERTY HW키보드에 대한 미련을 깔끔하게 접었다.
    화면이 워낙 크니 (4인치) 그냥 키보드를 올렸는데도 아무런 불편이 없다.
  • 세로 모드는 역시 같은 QWERTY를 쓰던가 필기인식 혹은 천지인을 선택할 수가 있는데 난 천지인을 선택했다.  세로 모드에서는 아무래도 오타가 훨씬 적다.
    (그나저나 삼성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이 천지인은 오픈소스로 전환해 주면 좋겠다. 한글 입력방식에 특허를 거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
  • 자판이 널찍해서 아주 좋은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특수기호의 배치는 깊은 고민을 하지 않고 한 것 같은 느낌이다. 예를 들어 콜론( : ) 기호는 특수 기호 첫번쨰 화면에 세미콜론 ( ; ) 기호는 두번쨰 화면에 나오는 등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고 %는 한참 찾아야 나오는 등 적절한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인상이다. 향후 Froyo 업데이트 할 때 이 부분 수정해서 내놓으면 좋을 듯 하다.
  • 참.. 해외향 갤럭시S에서는 SWYPE가 지원된다고 헀는데 한국향에는 왜 빠졌는지 모르겠다. 물론 영타보다는 한타가 더 중요하지만 영타 많이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서 SWYPE는 향후 꼭 업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세째, Home 버튼을 하드 버튼으로 달았다.

  • 누구는 아이폰을 흉내냈다고 하는데, 흉내를 냈던 안냈던 내가 편하면 장땡이다.
  • 안드로이드폰에는 원래 “Menu-Search-Back-Home”  이 4개의 메뉴가 폰의 외장에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이 중 Search를 과감하게 없애고 버튼을 3개로 줄이고 그 중 Home 버튼을 하드키로 달아놓았다.
  • 나도 아이폰을 쓰던 습관 때문인지, Home 버튼을 물러서 화면을 키거나 초기화면으로 돌아가는 건 매우 편리하다.
  • 넥서스원, 디자이어 등은 같은 위치에 트랙볼을 달았는데, 트랙볼이 없다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Home의 유용성이 더 큰 것 같다.
  • 암튼, 매우 편리하다.

네째, 물론 하드 들어서 지겹겠지만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뭐 남들이 하도 많이 애기해서 여기선 시원한 안구정화용 사진하나 보여주는 걸로 대신한다. (잠시 쉬어가는..)

아이폰4의 Retina Display가 더 낫네, 어쩌네 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비교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간단히 말해 화질이 더 이상 좋을 필요는 못 느끼겠다.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볼 거 아니라면.

다섯째, 이 얇은 폰 안에 DMB안테나를 어떻게 내장시켰는지 모르겠지만.. DMB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 깜놀이다.

여섯째, 다양한 기능의 카메라. 5백만 화소는 그렇다고 하고.. 삼성 VLUU에서 사용되는 뷰티샷, 스마일샷 등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앱을 깔면 되는 것들이 있겠지만서도)

웬만한 똑딱이가 하는 건 다 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메라, 동영상 촬영에 대한 블로그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람.

일곱째, T-Map. 난 사실 한동안 안 써서 모르고 있었으나 얘기를 들어보니 T-Map 애용하는 사람은 꼭 이걸 쓴다고. 막힌 길을 바로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월 1만원 사용료를 기꺼이 지불해 가면서까지 지금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근데 갤럭시S에는 무료로 사용하라고 들어있으니.. 기존 월 1만원씩 지불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분나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덜번째, 죽여주는 디스플레이에서 바로바로 볼 수 있는 동영상. avi는 물론이고 mkv까지 재생해 준다. 깜놀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표준USB, 3.5″ 이어폰 등 Global 표준 인터페이스르 지키기 위한 흔적을 많이 볼 수 있었고, 듣기 좋은 효과음 등 작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단 점

아주 마이너 한 거 밖에 없긴 하지만.. 우선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배터리 교환을 위한 케이스 오픈이다.손으로 살짝 밀면 열리는 넥서스원이나 다른 폰들에 비교해서 손톱을 잘 써서 열어야 하는 배터리 케이스.. 뒤태를 좀더 이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폰을 잡았을 때 그립감을 더 좋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같기 보이기는 하다만 아뭏든 배터리 케이스를 열기가 불편한 건 사실이다. 오픈할 때 전화기를 떨어뜨리지 않을까 걱정, 케이스가 플라스틱으로 좀 약해 보이던데..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

두 번째는 battery indicator. 실지로는 50%밖에 남지 않았는데 화면 상단의 배터리 잔량표시등은 마치 70%정도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들이 있다. 정확하게 표시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사용자들은 배터리 잔량을 숫자로 표시해주는 기능을 꼭 사용하시기 바람.

총평

나의 한 줄 평: “아이폰의 장점인 Seamless UX를 그대로 살린 현존 최고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들고 다니기 전까지 3개의 폰을 같이 들고 다녔다. 작년 10월 구입하여 지금도 메인폰으로 쓰는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fanboy 티를 내기 위한 넥서스원 -_- , 그리고 작년 여름 홍콩에서 구입한 아이폰.. 3개나 갖고 다니기 무거워서 하나로 통일하고 싶었으나 각자 폰들의 갖고 있는 장점과 단점들이 있어서 통일하기가 매우 곤란했다.  (일일이 장단점을 다 쓰긴 그렇고..)

이제 결심할 수 있다. 갤럭시S라면 하나로 통일이 가능할 것 같다. 블랙베리를 포기하면  BIS가 가장 아쉽겠으나 그거 하나 정도는 양보할 수 있다. 넥서스원의 Froyo OS가 아쉽겠으나 7월이면 갤럭시S도 Froyo로 업글을 해준다니 1달 정도 못 기다릴 것 없다. 아이폰? 별로 미련 없음.

난 연말까지 국내에 약 180만대의 안드로이드폰이 깔릴 것으로 전망했었는데 이 갤럭시S 모델 하나로 그 전망을 상향조정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지난 연말에 옴니아2 같은 말도 안되는 열악한 폰을 내놓았던 삼성이.. 불과 6개월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을 내놓았다. (진작 좀 이렇게 잘 하지..) 삼성의 도덕성이니 생태계 무시니 어쩌고니 다 떠나서.. 그 스피드 하나는 진짜 놀랍다.  정말 놀랍다.

건투를 빈다.

@ 쓰고 보니 너무 칭찬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 이해해 주시길. ‘제대로 된 안드로이드폰’을 작년부터 기다려서.. 이제 제대로 된 놈 하나 건진 것 같은 이 기분을 아무나 모를 것이오.

@ 5개월 만에 처음 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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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 No Thanks.

모토로이가 이제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토로이에 대한 평가와 구입 여부에 대해서 제게 묻더군요. 입장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주위에서 모토로이를 구입하겠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겠습니다. 저는 모토로이가 차라리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이 별로입니다.

‘무역센터폰’이라고도 불리는 모토로이, 직접 보시고 판단하세요. 미국 모토롤라 본사에서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폰은 한국인의 취향, 입맛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고려 안하더라도 넥서스원이나 아이폰에 비교해서 좋기만 하면 아무 문제 없지만, 괜찮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판단이 될 수도 있으나 실지로 제 주위에서 만져보고 직접 본 분들은 전부 실망을 표시했습니다.

일명 무역센터폰 -_-

전반적으로 시스템이 불안정합니다.

급하게 서둘러서 만들어서인지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볼안하여 모토로이의 장점 중 하나로 뽑힐 수 있는 카메라, DMB등의 작동 또한 불안정합니다. 특히 카메라는 웬지 모르는 버벅거림이 있더군요. 이는 향후 OS의 업그레이드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보이긴 합니다.

모토로이는 테스트폰

모토롤라에서는 이미 모토로이 이후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분께 들은 얘기입니다. 모토롤라는 우리나라에 1년에 한 개 이상의 모델을 잘 내놓지 않는데 의외입니다.

모토로이를 혹시 한국시장에서 테스트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소비자가 이 못난 폰을 테스트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폰을 구입하는 것은 비싼 돈 내고 테스트해주는 것 밖에 안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년에만 안드로이드폰이 40개 이상의 모델이 나올 것입니다.

서두르실 필요 없습니다. 당장 2월 말에 삼성에서도 SHW-M100S를 출시할 것이고, 거의 매달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이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한 번 사면 아무리 못해도 1년은 쓰셔야 할텐데 이왕이면 좋은 제품 사셔야죠.

일단 당장 나온다는 SHW-M100S에만 비교해봐도 CPU도 딸리고, (SHW-M100S은 800MHz, 모토로이는 600MHz) 운영체제 또한 2.0을 채택하여 SHW-M100S의 2.1에 비해 떨어집지다.

삼성폰이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약점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해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넥서스원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멀티터치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사시려면 삼성이나 LG에서 넥서스원급의 폰이 나오면 그걸 구입하세요. 넥서스원이 직접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시던가. 그게 정답입니다.

왜 이런 글을 쓰냐구요?

전 안드로이드 광신자입니다. 진심으로 안드로이드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하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안드로이드폰이 많이많이 팔리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안드로이드폰이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리려면.. 첫인상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모토로이는 너무 못났습니다. 모토로이가 안드로이드폰의 대명사로 취급된다면.. 사람들이 ‘안드로이드폰’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서 실망하겠죠.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나는 삼성보다는 모토롤라에서 국내최초의 안드로이드폰이 나오기를 바랐던 사람입니다. “한국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포스트를 보시면 아실 겁니다. 드로이드가 출시될 것이다라는 저의 전망은 틀렸지만 전 모토롤라에서 멋진 놈 하나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뚜꼉을 열어보니 모토로이는 기대에 못미치는 폰이었고, 바로 따라 나올 삼성폰보다도 훨씬 못한 놈이다라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저 삼성 알바 아닙니다. -_- 밥 한 번 얻어먹은 적 없습니다.)

모토로이, 한마디로 비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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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드로이드 저널 Beyond Android (새봄호)

Download: kandroid_journal_No.2

칸드로이드 저널 Beyond Android(새봄호)

목차

  • 칸드로이드 저널 인사말 ; 영화 ‘아바타’와 기술의 대중화 __ 김은영
  • 안드로이드 개발자 가이드(The Developer’s Guide) 제대로 읽기 __ 양정수
  • 개방의 의미와 경쟁력을 생각하다… __ 소오강호
  • Ubiquitous mobile computing platform __ Jade Cheong
  • Don’t be evil vs. Liberal Arts & Technology __ 김남국
  • 넥서스원 받기 트위터 이벤트 후기 __ 노상범
  • BookLettERForDev.FromZeRO : 생각의 탄생(Spark of Genius)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 미셸 루트번스타인 – 에코의 서재 __ 김은영

출처: kandroi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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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나면 달라지는 2010년 스마트폰 판매 전망

이건 뭐 널뛰기도 이런 널뛰기가 없다.

“KT는 내년 최대 60만명의 스마트폰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다” (2009년 9월 28일 디지탈 데일리 기사)

이 때는 그래도 그러려니 했다.

“2010년에 스마트폰 100만대 팔린다” 92009년 12월 17일 전자신문 기사)

이 전망을 내놓았을 때만 해도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100만대? 그렇게나 많이?”였다. 오래 전 얘기도 아니다. 바로 2달 전 얘기다.

1달도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 모바일리서치 기관 중 가장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인 ROA그룹에서 185만대 정도 팔릴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한다.

“2010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185만대에 달해, 전체시장의 7.7%를 차지할 것”(2010년 1월 10일 MT뉴스)

더욱 시끌시끌해졌다. “와~ 185만대? 정말 많이 팔리겠는 거군!”

그러나 이 전망도 며칠 지나지 않아 웃기는 얘기가 되어 버렸다. KT와 SKT가 각각 200만대씩 팔겠다고 선언해 버린 것이다.

SKT, 올 스마트폰 200만대 보급  (2010년 1월 14일 이데일리)

KT “스마트폰 올해 200만대 팔겠다”(2010년 1월 20일 인터넷 조선일보)

“이통사가 팔겠다고 해서 다 팔리겠나?”라는 섣부른 예측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있고, 선호도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소비자가 사고 싶은 폰보다는 이통사가 팔고 싶은 폰이 더 많이 팔리는 것이 현실이다. 밀어내기를 해서라도 팔 만큼은 판다는 얘기다.

자신이 없는 LGT는 아직 예상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 아무리 못해도 약 20만대만 판다고 하더라도 3개 이동통신사의 물량은 420만대가 된다.

보도된 자료는 아니나 일부 방통위 인사들은 2010년 내 1천만 설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하니.. 널뛰기도 이런 널뛰기가 없다.  불과 몇 달 사이에 40-60만 정도 예상하던 스마트폰 시장 전망이 8-10배로 늘어버린 것이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물론 우리 같이 모바일로 먹고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 사용자수(모바일인터넷 인구)가 늘어난다는 데 좋지 않을 수가 없다. 당근 땡큐지.

하지만 지나친 호들갑은 항상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게 되어 있다. 최대한 냉정하고 정확한 눈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모바일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올바로 된 대비를 할 수 있다.

암튼.. 스마트폰 1천만 시장이 내년 안에는 만들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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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조금은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IT가 무서워서, 인터넷사업이 싫어서 도망갔었습니다.

돌아오기 싫은 마음도 있었고 두려운 마음도 사실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이 펼쳐지는 순간을 바라보며

마음 깊은 곳에서 뛰기 시작하는 힘찬 박동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꿈, 용기, 열정, 그리고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오.

무언가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12일

(주)홍익세상 대표 노상범 올림

@sbroh

[Business Area]

  • 안드로이드 지원 사업
  • 한글 세계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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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드로이드 저널 Beyond Android(창간호)

Download: kandroid_journal_No.1-1

칸드로이드 저널 Beyond Android(창간호)

목차

  • 칸드로이드 창간 인사말 ; 기술, 그 착함에 대하여 __ 김은영
  • KT 주관, 2010 신년 특집, 무선 인터넷 전망을 위한 IT 인사 간담회 __ 양정수
  • Google Nexus One __ 김남국
  • 모토로라코리아 대표의 인터뷰를 통해 발표된 드로이드(DROID)
    한국 출시 단말의 불명확한 언급에 대하여__ 윤정호
  • 스마트폰, 누구를 위한 스마트폰인가? __ 이해일
  • 안드로이드 2.0과 HTML5 __ 이원석
  • 안드로이드의 리눅스 __ 국중진
  • 안드로이드의 진화와 그 미래 __ 임근식
  • BookLettERForDev.FromZeRO :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__ 김은영

출처: http://www.kandroi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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