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Follower들의 숫자가 신경쓰인다?

2009년 7월 4일 처음 트위터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트위터를 사용한지 벌써 거의 7개월이 되어 간다.  사용하다 보니 어느듯 200명이 넘는 Following에 800명 가까운 Follower가 생겼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다.

트위터를 하면서 본인의 Follower 숫자에 대해서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충고(?) 몇 마디 떠오르는 것들이 있어서 끄적여 본다. 뭐 대단히 심각하게 생각하진 마시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시면 오히려 더 감사하지 않을까 생각.

@sbroh

  • 먼저 손을 내밀어라
    당신이 이효리가 아니고, 김연아가 아닌 이상 당신을 먼저 찾아서 Follow해주실 고마우신 분은 로봇 말고는 없다. 먼저 손을 내밀어라. 자신의 Follower에게 눈이 가는 것은 아무래도 인지상정이다.
  • 좋은 트윗은 좋은 대접을 받는다.
    가장 멋진 트윗을 날리시는 @oisoo횽님, 역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계신다. 모두 외수횽님처럼 훌륭한 글을 쓸 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글 열심히 쓰다보면 그만큼 Follower수는 올라간다.
  • 나쁜 트윗은 나쁜 대접을 받는다.
    개인 reply로 날릴 글을 전부 RT로 날리거나, 타임라인에 등장만 했다하면 본인 이외에는 알아보기 힘든 트윗 수십 개씩 날린다거나 하는 분들이 왕왕 있다.  그런 글을 쓰는 건 본인의 자유다. 하지만 내가 un-follow 하는 것도 나의 자유다.
  • 인간이 유령보다 유리하다.
    프로필에 사진도 없고, Bio 설명 하나 없으면 인간인지 유령인지 로봇인지 알 길이 없다. 확실히 프로필이 제대로 되어 있는 사람에 눈이 한 번 더 간다.
  • 트위터에서만 떠드는 것보다는 블로거가 유리하다.
    연예인, 연예인급 정치인, 연예인급 IT인을 제외하고 Follower가 많은 @xguru님, @doax님 등을 보면 대부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위터로 유입되는 경로가 하나 더 있는데 당연히 유리하겠지.
  •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다. 트위터에 시간 쓰고, 신경 쓰는 것에 비례하여 Follower가 는다. 글을 쓰고, RT를 해라. 사람에게 접근해라. 그에 대한 보상은 주어지게 되어 있다.
  • 노력은 안해도 딴 데서 잘 나가면 트위터에서 잘 나가기도 쉽다.
    김제동(@keumkangkyung)같은 선수는 몇 달 전에 트위터에 글 딸랑 2개 올리고 Follwer가 12,000명에 가깝다. (지금 글 쓰고 있는 12/26/09 시점) 어제 가입한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 손정의(@masason) Following 0명, Follower 하루 만에 바로 18,000명.
    억울해? 그럼 김제동, 손정의 같이 잘 나가던가.
  • Follower들이라고 당신 얘기 다 듣고 있는 것 아니다.
    Following을 100명 아래로 해놓고 열심히 집중해서 사용하는 트위터 사용자 아니라면 당신이 올리는 글 다 보고 있지 않다. Following이 200명 넘는 선수들은 특히 더더욱 그렇다. 그 수많은 트윗 중 유독 당신 글만 골라서 읽고 있겠는가?
  • 당신의 Follower들은 당신의 추종자가 아니다.
    당신이 올리는 트윗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얻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어 Follow하는 것이지 당신이 좋아서, 당신을 사랑해서 따라다니는 Fan이 아니다. Follow 4천 명이 있어도 극장 같이 갈 사람 한 명 구할 수 없는 곳이 트위터의 세계.

좀 더 잘생긴 총각이 구했으면 상황이 좀 달라졌을래나.. ㅎㅎ

  • 여자가 남자보다 유리하다.
    왜냐고? 남자가 훨씬 많은 곳이 트위터니까.
    억울해? 억울하면 꽃꽃이 동호회로 가시던가.
  • 그것도 프로필 사진이 이쁜 여자가 덜 이쁜 여자보다 유리하다.
    세상 이치가 다 그렇다.
    억울해? 김태희 같이 뜯어 고치던가.
  • 먼저 시작한 사람이 늦게 시작한 사람보다 유리하다.
    First Mover’s Advantage라는 말이 있다. 이름하여 선점효과다. 트위터에도 이게 적용된다. 먼저 시작한 사람이 확실히 유리하다.  억울하다고? 그럼 딴 데 가서 SNS 하나 차리시던가.
    당신은 2007년 여름부터 트위터를 시작한 누구보다는 늦게 시작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내년에 시작하는 사랍보다는 빨리 시작하는 거겠지? 트위터는 한국에서 이제 판을 막 벌리기 시작한 것일까? 아니면 막장일까? 판단은 알아서 하시길.

위에서 내려보면 똥밖에 안보이고, 아래서 올려보면 똥구녕 밖에 안 보인다.

  • 마지막으로참고해 볼만한 트위터 법칙

트위터 법칙 (1) by @yeojy (출처: 헌트블로그)

following <<<< followers : celeb
following <<< followers : egoist
following << followers : busy people
following < followers : Sr.twitterian
following > followers : Jr.twitterian
following >> followers : man of humble
following >>> followers : unoccupied person
following >>>> followers : spammer
following = followers > 1000 : politician

@ 일주일 관찰한 결과이므로 근거 없음.

기타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

@sbroh

About Christopher Roh

(주)홍익세상 CEO, App Yourself! 개발자가 아니어도 모바일앱을 만들 수 있는 HiCIEL(TM) 서비스 중. 홍익인터넷 말아먹고 업계 떠났다가 모바일/SNS 바람 타고 돌아왔으나 아직은 불쌍한 변두리 구멍가게벤처 사장. 주색잡기를 비롯, 안건전한 건 거의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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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트위터 Follower들의 숫자가 신경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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